안녕하세여~! 개냥펭귄이에요~!!
오늘은 남해 여행을 가면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한 곳인 ‘다랭이 마을’과 남해 로컬 맛집으로 입소문 난 ‘다랭이팜 농부 맛집’을 다녀 온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저희는 남해 여행 중 마지막 날 오전 11시에 다랭이 마을로 출발했는데…..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네요~
남해 국도의 길이 1차선 밖에 없는데다가 경사도 높고 커브길이 많아 운전에 많이 신경을 써야 되겠더라구요~ 대구와 비교하자면 팔공산 오르막길을 가는 느낌??
그리고 다랭이 마을 도착 5km전부터는 주차 공간이 없어 차가 안 가더라구요~ 그래서 네비게이션으로 15분 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했어요!! (가기 전 단단히 마음을 드셔야 된답니다 ㅠ_ㅠ)
남해 마을로 가는 길에 공영 주차장이 2~3군데 있는데, 저희가 이용한 곳은 마지막 공영 주차장 이었어요
많은 여행객 분들의 차들을 수용하기에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답니다.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으니, 주차에 성공하셨다면 다랭이 마을을 편하게 구경하시고 오면 되요)
하지만 저희는 운이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주차 공간이 딱 한군데가 있어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저희 뒤에 오는 차들은 왠지 조금 안타깝더라구요~~
남해 다랭이 마을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에 앞서 입구 쪽에 위치한 갤러리에요~
표지판에 보면 45도 경사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았다는 문구가 보이시나요??
그만큼 경사와 계단이 많아서 내려갈 때와 올라 올 때… 엄청 고생한다는 말이 되겠네요 ㅎㅎㅎ
사람들이 다랭이 마을 입구에서 내려 갈 때 하는 말을 들으면 ‘올라 올 땐 어떻게 올라오지??’ 란 소리를 많이 하셨답니다!! 저도 구경하기에 앞서 그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ㅠ_ㅠ
사진으로 보니깐 경사가 그리 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직접 구경을 하면서 체감을 하면 얘기가 달라진답니다 ㅠ_ㅠ
(전 개인적으로 날씨도 더워 땀이 너무 많이 나고, 햇볕이 너무 강해서 컨디션이 안 좋아졌답니다… 가족여행이었으면 어떻게든 빠졌지만… 남자친구와 오다 보니 안 갈수가 없더라구요)
저희도 그렇고 다른 관광 여행객 분들도 그렇고 다랭이 마을에 도착해서 막상 구경하자니 어디로 가야 되는지 갈피를 못 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험한 길 중에 그나마 경치가 좋고 바다가 뻥 뚫리는 곳을 목표로 삼아 갔답니다~(대부분 여행객분이 이쪽으로 갔던 걸로 기억하네요~)
위 사진이 저희가 목표로 삼았던 곳!!
다랭이 마을 입구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까지 오셨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도착해서 보니 많은 분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계셨고, 앉아서 쉬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길이 험하다 보니 올라가기 전에 체력을 비축하고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는데….. 저뿐만 아니라 여성분들은 다들 숨이 꼴딱꼴딱(?) 하더라구여 ㅠ_ㅠ
다랭이 마을을 오기 전엔 그래도 이쁜 것도 많이 보고 조금 힘들더라도 재밌을꺼라 생각했는데…. 날씨도 덥고 컨디션이 안 좋아지니 저희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는 고생을 많이 했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기억해요 ㅠ_ㅠ
다음에 다랭이 마을을 다시 오자고 하면 저희는 사양하겠네요~!!
하지만 다랭이 마을에서의 한 끼 점심식사는 만족했어요~!!
저희가 갔던 곳은 남해 다랭이마을에서도 유명한 다랭이팜 농부맛집 !!
남해까지 왔으니 그 지역의 로컬푸드를 먹어줘야 되지 않겠어요!!??
저희는 남해 로컬푸드인 멸치쌈밥으로 유명한 곳을 검색하다 농부맛집을 알게 되어 이곳으로 왔답니다.
다랭이팜 농부맛집은 다랭이 마을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이정표가 딱 위치해 있답니다.
위치는 다들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꺼라 생각하네요~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갔던 다른 맛집과 비교했을 때 인테리어가 그렇게 세련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하지만 정원에 꽃이 있었는데, 너무 이뻐서 한 컷 찍었답니다 ㅎ_ㅎ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맛집인걸 인증하듯 수많은 연예인 친필 싸인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저기에서 이원일 셰프 싸인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여 ㅎㅎ
다랭이팜 농부 맛집의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오기 전 검색으로 사실 식사류로 멸치 쌈밥 1인분과 특미 톳 멍게 비빔밥1인분을 시킬려고 했는데, 식사류는 1인분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된다니…. 여러 가지 메뉴를 맛 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멸치 쌈밥 1인분은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멸치 쌈밥 2인분, 해물파전, 단호박식혜 하나를 주문했답니다.
매인 요리가 나오기 전 단호박 식혜가 먼저 나왔네요~
단호박 식혜는 기분 좋은 당도에 다른 식혜와 달리 단호박 맛이 났어요~ (약간 식혜보다는 단호박 주스를 먹는 느낌??)
저희는 엄청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그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해물파전!!
해물파전 비쥬얼이!!! 크으~~~~!! 개인적으로 저는 해물파전이 바싹하게 구워있는게 맛있는데, 농부 맛집의 해물파전은 촉촉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해산물과 다른 재료들의 조합이 잘 어울려져 맛있게 먹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어때요?? 맛있겠쥬~~!!??
그리고 저희가 기대한 메인 요리 멸치쌈밥!!
자극적이고 약간 청국장 된장 느낌이 아닌 쌈장이 좀 들어간 맛??
고기 먹고 나오는 된장찌개와 비슷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당도가 있는 맛??
저희 커플은 멸치 쌈밥을 먹으면서 처음 맛보는 맛이지만 확실한 건 맛있다는거~!!
이거 하나로도 밥 두공기는 뚝딱 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맛이었답니다.
그리고 찌개 안에 멸치가 들어가 있는데, 멸치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 컸어요~ 제가 생각하던 멸치보다 크기가 크니 뼈를 발라먹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했는데, 저는 뼈채로 먹고 남자친구는 발라먹었어요~ 체감상 꽁치뼈와 비슷한 억셈 정도였답니다!!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꺼 같네요~!!)
찌개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입니다~ 반찬과 찌개와 밥을 쌈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다랭이 마을에서 열심히 등산(?)을 하고 허기를 가지고 먹은 덕분인지 농부 맛집에서의 한끼는 엄청 맛있게 먹은 걸로 기억하네요~
다음에 혹시나 다랭이 마을에 들린다면 농부 맛집만큼은 꼭 다시 들리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이상 남해 다랭이 마을& 농부맛집을 다녀온 개냥펭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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