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맛집_ 매콩 돈까스와 냉면 다녀왔어요

36th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까스 맛집 '매콩돈까스와 냉면'을 소개하려고 해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체인점이 많았던 기억이 있는 브랜드 인데요

대구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저도 관심을 가지고 몇번 가보았던 돈까스 맛집이에요

오늘 방문한 곳은 대구 본점은 아니지만 대구 감삼동, 죽전동 맛집인 '매콩돈까스와 냉면' 죽전점이에요

주소는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1530, 위치는 감삼동 702 삼정브리티시용산 301동 107호으로 상가 1층이에요

아파트 상가가 넓어서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상가 안에 있는 신한은행 옆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간판이 눈에 띄는 노란색이라서 잘 보일 것 같아요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부터 저녁 10시까지 따로 브레이크 타임은 없었어요

그리고 매장 내에서 식사하시는 손님 보다는 포장 손님이나 배달 손님이 많은 것 같았어요

식사하는 동안 배달의 민족 알림 소리가 많이 나더라구요

 

매장 내부는 자리가 많지 않고 식사를 하시는 손님이 계셔서 찍지 못하였어요

벽면에는 음식 재료들의 원산지와 매콩돈까스를 홍보하는 홍보물이 걸려 있어요

아파트 상가의 작은 가게인데도 벽면 공간을 잘 활용해서 홍보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예전에 '매콩돈까스와 냉면'을 자주 다녔을 때와 차이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몇년전에는 돈까스 메뉴와 냉면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신메뉴들이 많이 추가가 되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날씨가 추워지니 냉면 보다는 우동이나 나가사키 짬뽕 등의 따뜻한 국물을 많이 찾는 것 같아 추가하지 않았나 싶어요

다만 냉면을 드시는 손님을 더 많이 보았고 다른 몇몇 블로그를 보니 아직까지는 신메뉴들에 대한 보완점이 필요하다는 평이 좀 있어서 막상 시키기에는 거리낌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희 커플은 다른 메뉴 없이 기본 메뉴인 매콩돈까스를 주문 했어요

뒤늦게 같은 메뉴를 시킨게 조금 후회가 되어 바로 변경 요청을 했으나 이미 고기를 튀기고 있어서 변경이 어려웠어요

 

음식은 저희가 주문을 하고 9분 정도가 지나니 음식이 나왔어요

고기가 금방 익어서 나오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구요

(사실 바로 튀겨서 나오는 건지 데워서 주는 건지는 알 방법이 없네요..)

사진과 같이 장국, 콩나물, 밥, 돈까스, 쪼꼬미 해쉬브라운, 돈까스 소스 이렇게 한 세트로 나와요

 

콩나물 무침 : 매콤한 맛에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매콩돈까스와 냉면'의 매콩을 담당하고 있어요

돈까스 : 예전에 비해 사이즈가 조금 작아진 듯 했어요 기존 돈까스의 가격이 7,900이었는데 8,400으로 금액이

올랐으면 사이즈는 그대로이지 않았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아쉽긴 하지만 요즘 경기가 좋지 않고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해는 되더라구요

장국: 일반적인 김밥집에서 많이 나오는 국이었고 안에 유부 건더기와 같은 토핑이 있어서 씹는 식감이 느껴져 좋았어요

돈까스 소스 : 매콩 돈까스의 기본 소스는 과일을 넣은 것처럼 달달한 맛이었어요 다른 돈까스 매장들보다 묽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고소한 땅콩과 같은 맛도 살짝 도는 듯 해요

따로 소스 그릇에 담겨져 나와서 부먹파와 찍먹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소스를 찍지 않고 콩나물 무침과 함께 먹기에도 방해가 되지 않아 좋았구요

 

이렇게 돈까스가 나오면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는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원하는 크기에 맞게 잘라 드시면 되는데요

일반적인 돈까스 가게를 가면 돈까스 전용 나이프와 포크를 주는데 '매콩돈까스와 냉면'은 돈까스를 원하는 크기로 잘라 먹기 쉽게 집게와 가위가 나오고 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콩나물과 냉면 메뉴를 생각해서 젓가락이 나오더라구요

가위 같은 경우는 어차피 냉면을 잘라 먹는 사람들이 많으니 굳이 나이프와 함께 배치해서 설거지가 많아지지 않아 가게 입장에서도 편하고 손님 입장에서는 굳이 여러가지 식기류를 사용하며 번거롭게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니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메뉴판에도 나와 있듯이 콩나물 무침과 밥은 1회 리필이 가능한데요

사장님이 다니시면서 소스가 더 필요한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 부분을 보니 소스도 리필이 가능하더라구요

 

특이한 점은 매운 돈까스 소스를 원하는 경우 천원이라는 금액이 붙는다는 점인데요

돈을 추가해서 소스를 변경한다는 점이 이색적이었어요

다음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매운 돈까스를 시켜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돈까스 맛에 대한 저희 커플은 의견이 좀 달랐는데요

기존에 돈까스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특별히 돈까스를 찾아 먹지 않는 저의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남자친구 : 돈까스 소스의 달콤한 맛과 콩나물 무침의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렸다. 돈까스의 튀김이 너무 거칠지 않고 적당히 바삭하다고 느껴졌으며 고기 자체의 누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튀김옷이 과하게 두껍지 않아 고기 본질의 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었다.

 

개냥펭귄 : 기본적으로 소스가 너무 달게 느껴져서 돈까스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다.

소스의 달달함이 과해 조금 먹다보면 질리는 맛이 느껴졌으나 콩나물 무침의 매콤함이 그 달달한 맛을 씻어주었다.

그래도 김치나 단무지 같은 기본 반찬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저희는 이렇게 각자 다른 시식평을 했어요ㅎㅎ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명이서 방문하신다면 매장 내 테이블이 4인용으로만 되어있어서 테이블을 붙혀서 앉거나 몇명이서 나누어 앉으셔야 될 것 같아요 테이블 수는 8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어요

 

주차의 경우 아파트 상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상가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는 다고 해요

다만 아파트로 들어오는 죽전네거리와 용산 홈플러스 쪽 길이 자동차 이동량이 많아서 운전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상 개냥펭귄이었구요! 앞으로도 대구, 경산 맛집으로 많은 정보를 찾아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