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th
안녕하세요~!! 개냥펭귄이에요~!!!
다들 경주 여행 한번씩 가보셨나요
대구 및 경북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으로 경주로 한번씩 다녀 왔을꺼라 생각하는데요
저 역시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많이 갔지만 수학여행은 뭔가 학습이랍시고 노트와 펜을 가지고 열심히 필기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의무적으로 무슨 건물들을 보고 열심히 적었는데….기억이 하나도 안 남네여… ㅎㅎ)
그래서 이번에 저희 커플이 만난 지 1주년이 된 기념으로 당일치기 여행지를 탐색하고 있었는데, 경주의 황리단길이 많이 변했다고 발전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전에 황리단길을 가 본 적이 없었던 지라 모르고 있다가 직장 동료 분이 추천을 해주었어요)
뭔가 변화가 있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기고, 당일치기로 경주가 대구에서 먼 곳도 아니어서 저희는 1주년 여행지로 경주를 택했는데요~!!
지금 경주를 다녀와서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알차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성공적인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답니다~!! ㅎㅎ
당일치기로 계획한 여행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간적인 제약이 있을 것 같아 저희는 출발하기 전에 코스를 계획하는 게 제일 중요했어요
자동차를 이용해서 다양한 곳을 많이 돌아다닐지!! 아니면 다양하진 않아도 주차를 하고 특정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볼지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결국 저희는 차를 한 곳에 주차하고 다양하진 않더라도 우리가 예전에 가보았거나 특색 지역을 조금 더 자세히 보는 것을 선택했답니다
지금도 이 선택에 있어 후회가 없고, 실제 많은 분들이 저희와 같은 당일치기 경주여행 코스로 비슷하게 다닌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경주여행을 가게 된다면 저희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갔던 곳을 소개해 드릴 건데요
저희 글을 참고하여 경주 여행을 하는 동안 소중한 추억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가 경주에 가서 어떤 걸 보고 어떻게 놀았는지에 대해 글을 쓰도록 할께요~!!
먼저 저희가 여행을 가기 전에 세운 코스를 설명 드릴께요
황남빵& 단석가 찰보리빵 황오점→ 대릉원 맞은편 공영 주차장 → 대릉원 → 황리단길(황남동+경리단길) → 황리단길 식당 → 도깨비 명당 → 첨성대(주간) → 신라왕궁 영상관 → 동궁과월지(구안압지) → 야간 첨성대(야간) → 차를 타고 월정교
이렇게 구성 했답니다~!!
저희는 12월 22일 토요일에 다녀 왔는데, 크리스마스를 미리 보내시려고 오시는 커플들과 주말 가족, 친구와의 여행으로 경주로 오시는 분들로 추운 날씨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전체적인 이동 거리는 짧았지만 도보로 걸으면 조금 멀다고 느끼실 수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10~20분 내외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자동차를 이용하면 주차 부분에서 신경이 쓰였어요 자동차로 2분 간격 정도에 목적지가 다 있더라구요 그래서 코스대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다니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월정교를 갈 때는 꼭 차를 타야 된답니다 ㅎㅎ 다른 코스는 도보 5분 정도였으나 월정교는 걸어서 가기에는 30분 이상으로 걸릴 것 같았어요
1. 황남빵 전문점
주소 : 경북 경주시 태종로 783
경주의 특산품으로 지정되었고, 경주빵의 원조로 유명한 황남빵인데요~
수많은 매스컴에서도 다뤄졌고, 저희 가족도 한 번씩 경주에 오게 되면 무조건 들리는 곳이에요~!!
남자친구는 황남빵보다는 찰보리빵을 더 좋아해서 여긴 처음 왔다고 하는데, 맛을 보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경주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맛과 더 자세한 내용은 찰보리빵과 함께 따로 글을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2. 단석가찰보리빵 (황오점)
주소 : 경북 경주시 태종로 801-1
단석가 찰보리빵 황오점은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차를 타고 이동을 해도 되지만 저희는 도보로 5분 거리였기 때문에
황남빵 본점에 차를 잠깐 주차하고 도보로 갔다왔어요~!! (공영주차장 반대편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사실 남자친구는 황남빵보다는 찰보리빵을 더 좋아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찰보리빵 발명자의 집이라고 크게 적혀 있어 왔는데 여길 왔는데, 다녀와서 찾아보니
경주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경주에만 총 4개의 지점이 있다고 해요 (찰보리빵도 자세한 내용은 황남빵과 같이 따로 포스팅할께요~!!)
3. 대릉원 맞은편 공영주차장
사실 위에 있는 사진은 황남빵 맞은편 공영주차장이네요
저희는 황남빵 맞은편에 바로 공영주차장이 있어 처음엔 여기에 주차를 했답니다~!!
하지만 대릉원 바로 맞은편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어 지금 드는 생각엔 그 곳에 주차를 하게 되면 저희처럼 두 번 주차하지 않고, 한 곳에 차를 두고 여러 군데를 볼 수 있어 더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대릉원 맞은편 공영주차장은 사진을 따로 못 찍었지만 가격은 30분마다 500원이니 하루 주차비용을 5000원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공영주차장이 많지만 그만큼 여행객 분들이 많아 되도록이면 주차를 한 군데에 딱 지정하고, 주차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4. 대릉원
대릉원은 따로 표를 구입하는 매표소가 따로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신라왕경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으로 12월 한달간은 무료입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성인은 3,000원, 군인 및 청소년은 2,000원, 어린이(7~12세)는 1,000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앗싸~!! ㅎㅎ 의도치않게 공짜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대릉원은 경주 황남리 고분군에 위치하고 있고 경주시내 황남동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신라 초기의 무덤들로 일부만 대릉원 구역안에 있다고 해요
그 중에서 대표적인 건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천마총과 황남대총 등이 있어요~!! (저희는 황리단길이 빨리 보고 싶어 황남대총을 못봤어요 ㅠ_ㅠ;;; 왜 그냥 왔을까 ㅠㅠ)
특히 1973년에 발굴 조사된 천마총은 지름47m, 높이 12.7m로 금관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이 나왔고, 당시 천마도가 그려진 말안장 드리개가 출토되었기 때문에 ‘천마총’이라 이름하여 내부를 공개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도 천마총 내부에 들어가 구경했는데, 저희가 느낀 것은 신라시대에 확실히 자기과시도 심했고, 사치가 심했다는 걸 느꼈어요 ㅎㅎ
저희가 대릉원에 들어가자마자 제일 처음 본 곳은 미추왕릉~!!
미추왕릉에 들어가기에 앞서 표지판이 있었는데, 미추왕은 경주 김씨로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이라고 했어요~!!
여러 차례 백제의 공격을 막아내고 농업에도 힘을 썻다고 적혀있네요 ㅎㅎ
(참고로 신라는 기원전 57년부터 935년 멸망까지 박씨왕 10명, 석씨왕 8명, 김씨왕 38명으로 총 56명의 왕이 천년동안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미추왕릉 앞에 보이는 것이 아마 제사용 탁자 같은데…. 확실 한 건 포토 존은 아니랍니다~!!
저희는 릉을 따라 한번 쭈욱 둘러보고 나왔는데, 릉 자체가 생각보다 컸었어요 ㅎㅎ
릉 주위를 한번 쓰욱 돌아다니던 중 릉위에 올라가 있는 귀여운 새가 있어서 사진 한장 찍었답니다~!! ㅎㅎ
미추왕릉을 둘러보고 저희는 바로 천마총으로 향했는데요
이동하는 중에 예쁜 수풀들이 있었어요~!! 많은 여행객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저희도 발길을 멈추고 사진 촬칵 촬칵~!! ㅎㅎ
그리고 저희가 기억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천마와 함께 날자!’라는 곳인데요~!! 길을 따라 천마총에 오시다보면 이 사진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답니다
이곳이 사실 대릉원 AR(증강현실) 포토존인데요
안내문을 따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경주시 트릭아트를 설치하고 천마총을 찍으면~!!
이렇게 된답니다~!! ㅎㅎ
이것 말고도 우측으로 슬라이드 터치 시 말도 튀어나오니 어플을 활용하셔서 사진을 많이 찍으면 신기한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
처음에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어플을 따라 편하게 촬영을 하고 신기해 했는데, 천마를 배경으로 남자친구를 찍으니깐 사람들이 제 휴대폰을 보고 신기하다면서 줄을 서서 구경을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의도치 않게 홍보를 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사진을 찍으면서 오다가 저희가 드디어 도착한 천마총!! 많은 사람들이 입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사진을 한 컷~!! ㅎㅎ
천마총은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돌무지덧널 무덤이지만 정확히 어느 시기에 축조가 되었고 어느 신분의 무덤인지 모르는데요~!
전문가들이 추측하기로는 5세기말~6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일반 무덤치고는 큰 편이라 왕 또는 왕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사람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읽고 나서 천마총 내부로 들어갔답니다~!! ㅎㅎ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 그림이 그려진 말다래가 나와서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게 해당 그림의 복제품으로 생각되네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천마총을 보고 나서 저희가 느낀 점은 사치가 심했고, 자기과시욕이 어느 정도 있었다는 점이네요~!! ㅎㅎ
저희는 천마총을 끝으로 대릉원 후문으로 나와서 바로 옆에 위치한 황리단길로 향했답니다
5.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 황남동에 위치하고 있고 마치 서울의 경리단길처럼 꾸며져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황리단길이라고 부르는 곳인데요~
위에 있는 사진처럼 황리단길은 큰 도로를 중심으로 양 주변에 편의점 및 다양한 상가와 옷 가게가 있었어요~!!
그리고 큰 도로 사이사이에 작은 골목길이 많았는데, 골목길 안에는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 분위기의 음식점들이 많았답니다~!!
저희도 황리단길을 돌아다니면서 경주 대게 닭강정이 있길래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한 컵 사서 먹어봤는데요~
홍게와 대게& 신선한 생과일 소스로 만든 닭강정이라고 했는데…
딱히 맛이 특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았어요 ㅎㅎ (그냥 전형적인 단짠 단짠한 닭강정 맛(?)이었어요! 그래도 저희는 배가 고파서 게눈 감추듯 먹었답니다~!!)
황리단길의 규모는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본다고 하면 도보로 1시간정도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론 돌아다니면서 매장 안에 들어가 옷 구경과 쇼핑을 하게 된다면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죠 ㅇㅂㅇ??
많은 관광객들이 옷 구경을 많이 하고 쇼핑을 즐기는 듯했지만 저희는 점심이 더 중요했답니다~
저희가 점심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율동소면!!
사실 음식점을 따로 정하지 않았고, 날씨도 추웠기 때문에 따뜻한 국물에 몸도 녹일 겸 이곳에 들렀는데요~!!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율동소면과 부추전 하나를 시켰답니다~!! (율동스토리에 정문으로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 후문으로 나가면 풍수지라학적으로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주문을 하고 난 후 매장 안을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매장 안이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 좋았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10분정도 걸린 것 같았어요~ 부추전이 먼저 나오고 율동소면이 나왔는데요~
시그니쳐 메뉴인 율동소면은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제철 야채가 들어가서 그런지 저희 예상 보다 깊은 맛이 났어요~!
또 기본적인 밑간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저희는 간장을 따로 넣지 않았는데, 간이 심심하신 분들은 간장 양념장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부추전은 청양고추가 작게 썰어져 있어 조금 매콤한 맛으로 느끼함을 잘 잡았고 전이 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온 곳이었지만 가격도 착하고 음식도 맛있는 맛집이었네요
저희는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몸도 따뜻하게 녹인 뒤 황리단길에 있는 도깨비명당으로 향했답니다~!!
6. 도깨비 명당
도깨비 명당은 황리단길 안 쪽에 있는데, 저희는 정확한 위치를 몰라 휴대폰 지도를 이용해 찾아갔어요~!!
위치는 경북 경주시 황남동 78로 치면 나온답니다~!!
지도를 통해 가다 보면 도깨비 방망이를 든 도깨비 인형이 나오는데, 바로
요놈이랍니다~!! ㅎㅎ (깜찍하쥬~!!?)
도깨비명당은 운세나 사주를 뽑기로 재미로 보는 곳 같았어요~!!
저희는 전주한옥마을에서 비슷한 것을 해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많은 사람들이 운세를 확인하고 있었어요~!!
이용을 하는 방법은 먼저 천원 권을 전용코인으로 바꾼 후 확인하고 싶은 곳에 가셔서 전용코인을 넣고 돌리면 캡슐이 나온답니다~!! (간단하쥬?? ㅎㅎ)
띠별 운세와 연인 운, 로또 운도 있네요~~!! ㅎㅎ
캡슐은 따로 여는 곳이 있는데 도깨비 망치로 살짝 만 치면 된다고 적혀있네요~!! (박살내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저희가 갔을 땐 망치 주변에 캡슐이 박살 나서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답니다 ㅎㅎ)
아마도 캡슐 통을 재활용 하는 것 같았어요 한번 쓰고 버리면 다 쓰레기가 되어서 환경 오염이니 그런 것 같아요
도깨비 명당을 끝으로 저희는 황리단길에서 나와 첨성대를 향해 갔어요~!!
글을 포스팅 하다 보니 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ㅠ_ㅠ
첨성대부터 월정교까지의 포스팅은 이 다음 글에 바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개냥펭귄’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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