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트 _카페 여행/국내 여행지 이야기

경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와 월정교 야경. 추천하는 이유가 있어요

by 개냥펭귄 2019. 12. 29.

31-3th

 

안녕하세요~ 개냥펭귄입니다

오늘은 경주의 마지막 추천지인 동궁과 월지 (구 안압지)와 월정교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이 두 장소를 마지막에 추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ㅎㅎ

그건 바로 경주에서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저희도 대구에 살면서 야경으로 유명한 강정고령보나 대구 앞산 등등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와 월정교를 따라가지는 못 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개인적인 견해지만 그만큼 저희는 인상적으로 이곳을 봤기 때문에 경주에 여행을 하러 가신다면 이 두 군데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ㅎㅎ

 

사실 저희는 동궁과 월지를 보고 월정교를 굳이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월정교를 안 들렸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 같네요 ㅎㅎ

(동궁과 월지에서 월정교까지의 거리는 1.8km로 차로 5~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꼭 가시는걸 강추!!)

그럼 지금부터 저희가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와 월정교에서 보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에 대한 글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 사적(국가가 법적으로 지정한 문화재) 18

 

많은 사람들이 동궁과 월지를 안압지라고도 많이 부르는데요

기러기() ,오리() ,()

이 말인 즉, 기러기와 오리가 있는 땅이라는 뜻인데요

신라시대에 동궁과 월지를 건축했지만 시간이 흘러 조선시대에 와서는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 폐허가 되었다고 해요

폐허가 되자 이곳에 오리와 기러기만 가득 있어 이 땅을 안압지라고 조선시대에는 불렀고,

조선 초기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동경잡기에 나타나고 있어 처음엔 ‘‘안압지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유물 파편에서 신라시대에 이 곳이 월지(月池)라고 불린 사실이 확인되었고, 2011년이 되어서야 신라 시대에 불렸던 정식 명칭인 동궁과 월지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동궁은 나라의 경사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기 위해서 지은 건물이고, 월지(月池)는 한자 그대로 달이 비치는 연못 이라는 뜻이에요

동궁과 월지 이용안내

 

이용시간 : 09 :00~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 30분까지고 22:00가 되면 자동 소등이 된다고 하니 여행 코스를 짜실 때 이 점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휴무일 : 연중무휴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반려동물 입장 불가

동궁과 월지 입구 맞은편에 야광 풍선을 파는데, 동궁과 월지 안에서는 풍선에서 나오는

불빛 및 휴대폰 플래쉬도 금지랍니다

 

동궁과 월지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매표소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주차비는 무료라고 해요

(저희는 대릉원 맞은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서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답니다)

내부 공사에 따른 무료 입장 안내

사실 이번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동궁과 월지 석축이 조금 붕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국가에서 법적으로 지정한 문화재인만큼 경북 경주시에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대규모 준설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랍니다.

 

기간은 2019.11.25() ~ 2019 . 12. 22() ,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이 더 길어 질 수도 있지만

이 기간만큼은 입장을 하는데 있어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경주 여행을 12 21일에 놀러 가서 입장료를 따로 내지 않고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었어요

악취는 나지 않았지만 물이 다 빠져 있어 물에 비친 건물 야경을 볼 수 없었던 점이 크게 아쉬웠답니다 ㅠ_

동궁과 월지 입구에서 보이는 첫 번째 건물(공사 기간에 찍은 사진)
동궁과 월지 입구에서 보이는 세 번째 건물(공사 기간에 찍은 사진)

 

저는 가족여행으로 한 번씩 동궁과 월지를 와서 본래의 모습을 알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동궁과 월지를 처음 와봤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물이 다 빠진 동궁과 월지를 보고 제가 왔을 때만큼 야경이 이쁘지 않아 실망을 하고, 남자친구는 이전모습을 몰라서 그런지 그래도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동궁과 월지 입구에서 보이는 첫 번째 건물(18년 여름에 찍은 사진, 본래모습)
동궁과 월지 입구에서 보이는 두 번째 건물(18년 여름에 찍은 사진, 본래 모습)

입구에서 보이는 두 번째 건물 같은 경우에는 안 쪽에 동궁과 월지의 축소 모형과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볼 수 있어요

 

동궁과 월지 모형
동궁과 월지 입구에서 보이는 세 번째 건물(18년 여름에 찍은 사진, 본래 모습)

제가 가족여행을 갔을 때 찍어둔 사진을 같이 올렸는데요~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차이가 느껴지는지요 ㅠ_

남자친구는 무료입장이라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원래의 알고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아쉬웠답니다

 

동궁과 월지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연못 부근에 위치한 전각 3채를 추정 복원하였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복원을 잘못했다는 말도 있어요

저희도 대릉원에서 느꼈던 점인데, 신라 시대라고 하면 사치가 엄청 심했다고 알고 있었고, 귀빈들을 초대하는 중요한 연회 자리인데, 화려하긴 하지만 신라시대의 사치와 문화에 비해 소박하게 지어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복원 당시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 된 금속 장식물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신라시대의 동궁과 월지의 모습이었다면 햇빛이 비치는 날이면 건물이 번쩍거렸을 정도로 화려했을 거라고 하네요)

보관 문제에 있어 그렇다고 할 순 있겠지만 경주박물관에는 전시를 하고 있는데 복원된 건물에는 쓰이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는 견해가 많았어요

산책로1
산책로2

동궁과 월지는 산책로 또한 따로 만들어 두었는데요

산책 거리는 도보로 15분정도였답니다 ㅎㅎ

멀리서 봤을 땐 경치가 아름답지만 눈으로만 보는 걸로 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 저희는 산책도 가볍게 패스했답니다

 

월정교 - 사적(국가가 법적으로 지정한 문화재) 제 457호

 

드이어 경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월정교

저희가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을 했던 코스인데요

이미 동궁과 월지 야경을 봤는데, 굳이 또 월정교의 야경을 볼 만큼 가치가 있을까??

귀찮은데 그냥 집에 갈까??

하지만 경주까지 왔는데, 다음에 또 언제 와서 보지??

등등 고민을 엄청 했답니다

많은 고민끝에 동궁과 월지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 가게 되었는데, 월정교를 보고 든 생각은 여기가 오늘 하루 경주에서 봤던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였다는 점!!

정말 강추합니다 ㅎㅎ

저희는 네비로 월정교 공영주차장을 치고 왔는데

주소는 경북 경주시 교동153-5로 치고 오시면 되요

주차비는 무료고 주차 공간도 충분히 넓다보니 주차를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ㅎㅎ

공영주차장 부근에 오게 되면 화려한 불빛을 뽐내는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 남자친구가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어요

(우훗!! 사실 동궁과 월지에서 이 반응을 원했는데, 월정교에서 나오다니..... 사실 저도 월정교를 처음 와봤는데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좋아했던 기억이... 크흠...)

 

월정교를 정면에서 가장 아름답게 찍으려면 하천 사이의 돌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돌 다리 중심이 포토존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는데, 이건 꼭 찍어야 돼요 ㅎㅎ)

저희는 밤에 물이 흐르는 돌 다리를 건너다보니 빠지지 않을까 무서웠는데, 월정교의 정면 사진을 찍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답니다.

사진이 실물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ㅠ_ㅠ

하지만 사진으로 보기에도 너무 이쁘지 않나여??

사실 월정교는 야경도 야경이지만 주경도 엄청 아름답다고 소문이 났어요~

다음에 기회가 될진 모르지만 저희도 다음에 경주에 한번 더 놀러 오게 된다면 월정교 주경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인데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2008년부터 공사를 진행하여

10년이 지난 2018년 4월이 되어서야 복원이 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이에요

또한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에는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정문 외관에 도착했는데요~

관람 수칙으로 절대금연과 음식물 반입금지(커피, 아이스크림 등등), 그리고 휠체어와 유모차를제외한 바퀴금지, 마지막으로 드론 촬영 금지라고 하네요

힘들게 복원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물이니만큼 깨끗하고 매너있게 관람을 해야겠죠!!??

월정교 1층 내부인데 저희는 밖에서 봤을 때는 내부에서 물 밑을 내려다보면 물에 비친 건물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이 높기도 하고 난간 밑의 지붕이 넓게 처마로 가려져 있어 아쉽게도 내부에서는 물에 비쳐진 건물을 볼 수 없답니다.

입구에 보면 2층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이는데요

안내문에도 주의하듯이 계단이 많이 가파르니 오르내리실 때 조심을 해야겠더라구요

사진에서는 정확히 보이지 않지만 계단 층마다 높이가 있는 편이고, 계단 너비가 좁아 정말 조심하셔야 된답니다.

특히 올라갈 때보다 내려 오실 때 더 조심 하셔야 되요~

 

2층에 올라가게 되면 신라왕경도와 이 시기에 출토된 유물이 있었어요

특별히 볼게 없었기 때문에 2층을 다 구경하는 데엔 1분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른 관광객들도 올라왔다가 금방 내려가던데, 내려가면서 하는 말이 괜히 올라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랑 통했네?? ㅎㅎ)

2층에는 좀 더 구경 할 수 있는걸 전시해 놓던가 계단 보수 공사를 다시 해야 될 듯하네요ㅠ_ㅠ

 

솔직히 월정교는 외관이 하이라이트이고, 건물 내부에는 크게 구경 할게 없었어요

다른 관광객분들도 건물 밖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내부에서도 조금씩 찍던데

외부가 워낙 아름다운 건물이다 보니 내부는 반대편으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딱히 느낀 점이 있다면 내부 천장의 조명들이 밝다??(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겠다??)정도였어요 ㅎㅎ

초반에 월정교에 대해 찬양을 그렇게 하고 그랬는데... 초반에 너무 멋있는 광경을 봐서 기대감이 너무 컸었나보네요

하지만 경주 여행을 오게 된다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명소 중 하나로 추천하는 건 여전히 변함없답니다 ㅎㅎ

월정교를 끝으로 저희는 경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이상 개냥펭귄이었구여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 한 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동궁과 월지는 산책로 또한 따로 만들어 두었는데요

산책 거리는 도보로 15분정도였답니다 ㅎㅎ

멀리서 봤을 땐 경치가 아름답지만 눈으로만 보는 걸로 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 저희는 산책도 가볍게 패스했답니다

 

월정교 - 사적(국가가 법적으로 지정한 문화재) 457

 

드디어 경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월정교

저희가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을 했던 코스인데요

이미 동궁과 월지 야경을 봤는데, 굳이 또 월정교의 야경을 볼 만큼 가치가 있을까??

귀찮은데 그냥 집에 갈까??

하지만 경주까지 왔는데, 다음에 또 언제 와서 보지??

등등 고민을 엄청 했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동궁과 월지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 가게 되었는데, 처음 월정교를 보고 든 생각은 여기가 오늘 하루 경주에서 봤던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였다는 점!!

정말 강

 

댓글